이전 포스팅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직전 포스팅에서는 아가방컴퍼니, 에스티오, 국보 같은 코스닥 중소형 종목들을, 그리고 그 이전 포스팅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한국전력 같은 코스피 대형 종목들을 살펴보면서 하락하던 주가가 하락을 멈추고 상승으로 전환할 때 나타나는 변곡점의 모습들을 살펴보았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추가로 두어 종목을 더 살펴보고 주가 상승의 출발점에서 발생하는 상승의 ‘원인점’이라는 개념에 대해 정리해본다. 그리고 다음 포스팅부터는 세력이 주식을 매집하는 방식과 매집의 원리에 대해 아주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

자, 그럼 오늘의 메인 종목을 살펴보자.


코스피 대형주 KB금융 훈련


먼저 관찰해볼 종목은 KB금융이다. KB금융은 코스피 대형주에 속하는 금융주이다. 아시다시피 금융주는 일반적으로 지수의 상승, 하락과 궤를 같이한다. 앞에서와 같이 박스 안의 모습을 먼저 유심히 살펴보시기 바란다. 참고로, 매우 전형적인 역헤드앤숄더 패턴이다. 패턴을 외우는 것이 주식 투자의 전부는 아니지만 기본적인 상승의 패턴과 그 의미조차 모르는 상태로 주식 투자에 뛰어드는 것은 무모한 일이다.

패턴 자체의 모습은 사실 그리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패턴을 잘 파악하면 과거의 흐름을 보지 않아도 짐작할 수 있고, 미래의 흐름 역시 상당 부분 예측할 수 있다.

패턴은 개인 투자자가 주가의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최선의 설계도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부디 패턴을 가벼이 여기지 마시기 바란다. 패턴은 마치 숨겨진 비밀 지도와 같아서, 하나의 패턴이 그려지고 그 모습이 완성되기까지 참으로 많은 흐름상의 급소들을 내포하고 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미리 강조 드릴 점이 있다. 차트의 흐름에는 ‘진짜’와 ‘가짜’가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차트 위에 벌어지고 있는 모든 상황은 진짜일 수도 있고 가짜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두 가지는 무작위로 섞여서 나타난다.

뒤죽박죽 섞어 바닥에 펼쳐 놓은 카드들 속에서 지금 이 순간 필요한 진짜 카드, ‘진카’를 골라내듯이, 상승과 하락의 ‘진짜 신호’를 포착하는 날카로움을 갖춰야만 한다.

주식 공부가 부족하거나, 알아도 어설피 안다면 세력이 우리 앞에 펼쳐 놓은 수많은 카드들 중, 결국엔 가짜 카드를 선택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순간 우리는 피 같은 돈을 눈 깜빡할 사이에 빼앗겨 버리게 된다.

“신도 주가는 모른다.”는 농담 아닌 농담이 일상인 주식시장에서 진카와 뻥카를 구분하는 훈련을 게을리 하지 마시기 바란다. “나도 다 알아!”라는 마인드로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 언제나 “나는 아직 부족하다.”는 마인드가 우리 개미들에게 항상 필요할 것이다.


코스피 중형주 NHN한국사이버결제 훈련


이제 최적 급소 포착 훈련 시리즈의 마지막 종목인 NHN한국사이버결제이다.

NHN한국사이버결제는 코스닥 중형주로 HTS의 차트를 장기간으로 설정해놓고 살펴보면 급등락을 거듭하는 구간과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구간이 번갈아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 종목 역시 앞의 종목들과 동일한 방법으로 시간을 들여 일단 꼼꼼히 관찰해 보시기 바란다.

지금까지 최적 급소 포착 훈련 시리즈 포스팅에서 제시한 종목들을 모두 자세히 관찰하셨다면 종목 자체의 특성이 같은 종목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셨을 것이다. 부디 이 사실을 눈치 채셨기 바란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존재하는 약 2000개 종목들을, 흐름이 비슷한 종목들끼리 분류할 수는 있겠지만 모든 종목은 저마다 특성과 차이가 존재한다. 그러나 이번 시리즈 포스팅에서 살펴본 8개의 종목에서 확인하신 것처럼, 상승과 하락의 교차가 이루어지는 지점에서는 시세 전환의 절대 패턴인 쌍바닥과 역헤드앤숄더가 연출된다는 사실을 반드시,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상승의 원인점


상승의 원인점은 코스피, 코스닥, 세력주, 펀더멘탈주 등의 구분 없이 모두 발생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내가 주장하는 패턴과 일치하는 종목만 뽑아서 소개드린 것도 아니다. 이번 장의 종목들은 필자의 관심종목 중에서 여러분의 이해를 돕고자 최대한 이해하기 쉬운 모습을 하고 있는 것들을 무작위로 선택한 것에 불과하다. 주식책을 여러 권 공부하다보면 쌍바닥과 역헤드앤숄더 외에도 V자형 반등 패턴, 고가놀이 패턴 등의 다양한 패턴들이 나온다.


그러나 이 모든 패턴들은 사실상 쌍바닥, 역헤드앤숄더 발생 원리의 변형에 불과하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모습은 다르지만 원리가 동일하다는 것이며, 상승의 원리를 가장 직접적으로 잘 보여주는 패턴이 바로 쌍바닥과 역헤드앤숄더라는 것이다.

지금 시리즈로 계속 소개하는 내용들은 개인 투자자들이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가장 상승이 확실시되는 지점에서 매수에 진입하고, 가장 하락이 확실시되는 지점에서 매도할 수 있는 근본적인 원리를 전달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른바, ‘상승의 원인점 원리’라는 것이다. 겉으로 드러난 ‘현상’이 아닌 ‘원리’ 자체를 이해한다면 그 어느 패턴에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제 첫 번째 시리즈 강좌 전체의 내용을 요약, 정리한다.

 첫째 , 시세의 전환점, 변곡점에서는 쌍바닥과 역헤드앤숄더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이것은 필자가 생각하는 실전 매매의 기술적 분석에서 가장 큰 개념이라 할 수 있다.

 둘째 , 쌍바닥과 역헤드앤숄더가 완성되는 마지막 단계에서 상승의 원인점이 발생한다.

 셋째 , 이러한 모든 조건이 갖추어진 상승의 원인점이 발생하거나 조건검색을 통해 상승의 원인점을 발견할 때까지 섣불리 매수에 나서지 않는 혜안과 인내심이 반드시 필요하다.


좋은 타자는 자신이 치기 좋은 공을 잘 선별하는 타자다.

주식의 매수와 매도도 마찬가지다. 다른 점이 있다면, 타석에서는 여러 차례 추가적인 기회가 주어지지만 주식시장에서는 한 번 잃은 돈을 다시 복구할 기회가 쉽사리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공 투자를 위해서는 때를 기다리는 인내와 타점을 가려내는 혜안이 그 무엇보다 절실하다 할 수 있다. 이번 시리즈의 내용을 책의 흐름에 따라 성실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면 주식의 기술적 분석에서 실제 매수 타점을 잡는데 필요한 가장 큰 개념이 조금이나마 명확해졌을 것이다.

다음 시리즈부터는 쌍바닥과 역헤드앤숄더라는 커다란 산세山勢 속에 숨어 있는 세부적인 요소들, 작은 숲과 나무들, 개울과 바위 같은 좀 더 작은 것들이 품고 있는 내밀한 비밀들에 대해 말씀 드릴 예정이니 계속 잘 따라와 주시면 감사하겠다.

다음 시리즈를 정리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번 내용을 우선적으로 먼저 오픈한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제 여러분께 기본 설계도를 전해드렸으니 이 설계도를 바탕으로 다른 종목들도 끊임없이 관찰하고 연구하시어 각자 자신만의 설계도를 하나씩 가지실 수 있기를 바란다.

 다음 포스팅으로 이어집니다. 


본 시리즈는 중간부터 읽어봐야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주식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분이라면 반드시 첫 포스팅부터 순차적으로 여러 차례 정독하시길 권한다. 본 원고는 향후 출간을 전제로 집필한 것이지만 경우에 따라 출간을 하지 않거나 출간 시기가 많이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이는 자동매매 프로그램 개발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단행본 출간 시에는 본 포스팅 시리즈의 전체 또는 부분을 삭제할 예정이니 본 포스팅에 관심 있는 분들은 원고가 게재되고 있는 동안 공부해두시기를 권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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